영원한 세레나데

기차 여행 코스, 뷰 맛집만 골라서 정리해봤다! 본문

국내,해외 여행

기차 여행 코스, 뷰 맛집만 골라서 정리해봤다!

영원한 세레나데 2025. 5. 4. 18:22

기차 여행 코스, 뷰 맛집만 골라서 정리해봤다!

창밖 풍경 따라 흐르는 기차의 리듬, 그 안에서 즐기는 최고의 뷰 맛집들. 이런 여행, 상상해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요즘 계속 바쁘게만 살아가다 보니, 마음이 쉴 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달에는 아무런 계획 없이, 정말 즉흥적으로 기차표를 끊고 떠나봤어요. 목적지는 딱 하나, '창밖 뷰가 예술인 곳들만 간다!'는 거였죠. 기차를 타고 풍경이 예쁜 곳들만 골라서, 그곳의 카페나 식당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뷰가 환상적인 기차 여행 코스를 싹 정리해드릴게요!

경강선 따라 즐기는 양평 뷰 맛집 투어

서울에서 기차로 1시간 남짓, 양평은 언제 가도 마음이 맑아지는 곳이죠. 경강선을 타고 도착하면, 팔당호의 잔잔한 물결이 펼쳐지고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영화처럼 스쳐갑니다. 그 풍경 한가운데, ‘카페 쏠트’ 같은 통유리 뷰 맛집에 앉아 있으면 시간이 멈춘 것 같더라고요. 창밖으로 강이 보이고, 커피 향이 코끝을 간질이는 그 순간, 진짜 힐링이 뭔지 알게 됩니다.

정동진, 해돋이와 함께하는 모닝 브런치

정동진 하면 해돋이잖아요? 저도 그 장관을 보고 싶어서 전날 밤 KTX에 올랐어요. 새벽에 도착해서 바닷가를 바라보다가, ‘카페 바다풍경’에 들어갔습니다. 이름 그대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아침 햇살이 테이블 위를 스치는데... 그냥 말이 안 돼요. 너무 아름다워서.

카페명 특징 추천 메뉴
카페 바다풍경 바다 전망, 해돋이 명소 연어 오픈 샌드위치
해맞이 브런치 해돋이 직후 운영, 테라스 좌석 머쉬룸 크림 파스타

S트레인 타고 남해 바다 한입

S트레인은 바다 옆을 달리는 로맨틱한 노선이에요. 통영, 삼천포 쪽을 따라 달리다 보면 ‘바다, 바다, 또 바다!’ 여행객의 눈은 물론 입도 즐거운 구간입니다. 특히 삼천포항에 내려서 먹는 해산물은 그냥 반칙이에요. 아래는 제가 실제로 들렀던 뷰 맛집 리스트입니다.

  • 삼천포항 해물칼국수집 – 항구 뷰, 국물 미쳤어요
  • 카페 블루코스트 – 통유리 창 너머로 바다 쫙!
  • 회 센터 내 테이블 – 뷰도 좋고 가격도 굿!

보성 녹차밭, 그린뷰가 내리는 찻집

보성역에 도착하면 바로 느껴지는 짙은 초록 향기. 차밭이 펼쳐진 언덕 위 찻집에 올라가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요. 그중에서도 ‘다향마루’라는 곳은 말 그대로 초록이 흐르는 곳. 직접 재배한 녹차로 내린 차 한잔에, 창밖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는 뷰라니요.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찻집 이름 뷰 포인트 추천 메뉴
다향마루 차밭 전망 테라스 말차 라떼, 녹차 롤케이크
녹차카페 청류헌 언덕 위 찻잔 풍경 보성말차빙수

무궁화호 타고 단양강 절경 맛보기

서울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천천히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단양이 나와요. 천천히 가는 만큼 창밖 풍경은 오랫동안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았어요. 단양에선 단양강 잔도와 석문, 그리고 강변뷰가 예쁜 ‘카페 단양스퀘어’를 추천해요. 그곳의 뷰는 ‘말이 필요 없는’ 레벨입니다.

  • 카페 단양스퀘어 – 강 따라 쭉 펼쳐진 유리창
  • 단양 잔도 전망대 – 강물과 절벽의 어울림
  • 석문 근처 길거리 음식 – 뷰도 좋고 맛도 굿

V트레인 북경북 노선의 창밖 카페 탐방기

 

‘협곡 열차’로 유명한 V트레인을 타면 백두대간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들죠. 그 기차 자체가 뷰 맛집인데요, 중간 정차역인 양원, 승부역 근처에도 깜짝 놀랄만한 카페들이 있어요. 자연 속 오두막 같은 감성, 기대 이상이에요.

  • 양원역 작은카페 – 나무 벤치에서 바라보는 협곡
  • 승부역 펜션카페 – 통창 너머 절벽뷰 장관
Q 뷰 맛집 기차 여행,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완전 추천드려요! 오히려 혼자 가면 창밖 풍경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여유롭게 사색을 즐길 수 있어요.

Q 기차 타고 갈 때 창가 좌석 예매는 필수인가요?

가능하다면 꼭 창가 좌석을 선택하세요. 뷰 맛집 여행의 핵심은 창밖이니까요!

Q 가장 뷰가 좋았던 구간은 어디였나요?

개인적으로는 S트레인의 남해 구간과 보성 녹차밭이 진짜 감탄 나오는 뷰였어요!

Q 비용은 어느 정도 들었나요?

기차표와 식비 포함해서 하루 평균 5~7만 원 정도였어요. 당일치기로도 충분하답니다!

Q 뷰 맛집은 평일에 가야 하나요?

가능하다면 평일이 좋아요. 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 어렵거든요.

Q 사진은 어디서 가장 예쁘게 나왔나요?

정동진 해돋이 카페랑 단양강 잔도에서 찍은 사진은 정말 엽서 같았어요.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

마음이 지쳤을 때, 먼 곳이 아니더라도 기차 타고 잠깐 바람 쐬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잖아요. 창밖 풍경에 빠져들고, 한적한 카페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그런 순간들. 이번 글이 여러분의 여행 욕구를 조금이라도 자극했길 바라요! 혹시 이 중에 다녀온 곳이 있다면, 아니면 가보고 싶은 코스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우리 서로 여행 버킷리스트 업데이트해요 :)